[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미래통합당 이철규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태백시청에서 강원랜드 휴장에 따른 폐광지역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난 달 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강원랜드로 인해 폐광기금 납부액과 지자체 재정이 감소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랜드 카지노업 재허가 과정에서 영업시간과 테이블수 축소 등 과도한 규제로 강원랜드 매출액은 지난 2016년 1조6965억원에서 2018년도 1조4381억원으로 급감했으며 폐광기금 납부금액도 같은 기간 1665억원에서 1248억원으로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이철규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성명 발표[사진=이철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2020.03.19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면서 "올해는 한 달여의 휴장기간 강원랜드의 매출 손실액은 약 116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예상 매출 1조6000억원을 달성하지 못하는 악재로 작용하면서 폐광기금 납부액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예비후보는 "강원랜드의 매출회복과 폐광기금의 정상적 납부 및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보전을 위해 강원랜드의 영업시간을 18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하고 일반 테이블 기구수를 160대에서 180대로 늘리며 동시 체류인원도 7000명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또 "코로나19로 폐광지역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활력을 위해 강원랜드에서 긴급 예산을 편성해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강원랜드 휴장에 따른 폐광지역 피해규모 용역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손실보전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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