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을 돕기 위해 치매공공후견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공공후견사업 대상자를 발굴해 시범 모델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치매환자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선임된 공공 후견인에게 활동을 관리하게 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치매공공후견사업 이용 절차 [사진=여수시] 2020.03.19 jk2340@newspim.com |
대상은 치매진단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자(기초연금수급자)로 나이 제한은 없으며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이 우선순위다. 가족 및 친족이 있더라도 실질적 지원이 없어 후견인을 통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4월 3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61-659-4675)로 문의하면 된다.
후견인과 피후견인이 최종 결정되면 후견유형에 따라 치매환자의 통장 등 재산관리,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및 의료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도움이 제공된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