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논란이 커지고 있는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에게 큰 결단이 될 것이다.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거기에 따를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판단을 존중할 생각임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화상회의에서도 도쿄올림픽 개최가 의제에 올랐다고 밝히며 "아베 총리는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유감스럽지만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는 연기하는 편이 낫다"고 밝히며, 도쿄올림픽 개최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0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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