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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연 '보고타' 팀, 콜롬비아서 전원 귀국…코로나19 여파

기사등록 : 2020-03-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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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콜롬비아에서 촬영 중인 영화 '보고타' 팀이 귀국길에 오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다.

20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보고타' 스태프와 배우 전원은 촬영을 중단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촬영 재개일은 미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송중기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5.28 pangbin@newspim.com

'보고타'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당시 배급사 측은 "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고 5월 크랭크업 예정이다. 간 지도 꽤 오래됐고 남미 쪽이라 문제없이 잘 찍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확산 속도가 느리던 남미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16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자국인의 출국을 금지했다.

'보고타' 측 역시 차후 출국이 막힐 우려와 코로나19로부터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민 끝에 제작 중단이란 결정을 내렸다.

한편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수의견'(2015) 김성제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송중기,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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