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조기집행 대상 사업 예산 2068억원 중 상반기에 1344억원을 앞당겨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약 848억원은 1분기에 집행한다. 매년 5월에 지급하던 성과상여금을 3월에 앞당겨 지급하고 교직원 맞춤형복지비도 3월까지 사용토록 직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상반기에 예산 1344억원을 앞당겨 집행한다. 2020.03.20 goongeen@newspim.com |
또 상반기 학교기본운영비 교부율을 상향 조정하고 2분기 이후 집행 예정이던 각종 물건비를 1분기로 앞당겨 집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용역비 및 각종 위탁사업비도 조기 발주하는 등 강도 높은 조기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지난 1월부터 매주 화요일 열고 있다. 자체 점검회의를 통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조기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행적인 교육재정 운용방식을 개선해 집행 효율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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