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페이스북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손 소독제와 살균제, 코로나19 진단키트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급등과 지나친 구매 경쟁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0 ticktock0326@newspim.com |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롭 리던 페이스북 제품관리 담당자는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들 물품 판매 게시물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NBC는 이 같은 조치가 페이스북이 의료용 마스크 광고를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한지 2주 만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던 담당자는 "마스크 외에 손 소독제, 살균제, 진단키트를 금지한다"며 "이는 가격 급등과 약탈적 행위를 방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광고에 대한 자동검사를 늘려 유기농 게시글의 잘못된 점이 발견되면 즉시 삭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광고 게시글 분식 및 검사 직원들이 재택 근무에 들어가면서 자동화된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재택근무 직원 4만5000명에게 1인당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페이스북 외에도 구글이 이달 초 의료용 마스크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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