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높게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비상 국무위원 워크샵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 주체별로 최대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국무위원 워크샵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21 leehs@newspim.com |
정세균 국무총리는 4월 개학을 앞두고 지금부터 보름간은 코로나19 확산위험을 확실하게 낮춰야될 중차대한 시기라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워크샵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전례없는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 사업계획도 위기 상황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각 부처의 사업내용과 일정은 어떻게 조정될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의 인식과 행태의 변화를 고려해서 경제·산업활동 및 사회관계 전반에서 우리사회가 보완해야 할 점과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세균 총리는 "주말인데도 국무위원들이 쉬지 못하고 함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마련한 부분에 대해 총리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미증유의 사태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번 교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 이후에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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