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테크산업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회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긴급지원금을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휴테크는 지난 20일, 전국에 아동 및 노인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본사에서 후원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휴테크-대한사회복지회 후원증서 전달식. [사진=휴테크] 2020.03.23 jellyfish@newspim.com |
해당 긴급지원금은 친부모와 떨어져 사회복지시설에서 위탁 생활을 하고 있거나 미혼∙한부모 가정의 아동에게 필요한 마스크, 소독제, 결식 예방 식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휴테크는 지난 해 자사 송년회에서, 임직원 안마의자 자선 경매 행사를 통해 기부금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긴급지원금은 휴테크 주성진 대표이사와 임직원 자선 경매 후원금을 모아 기부하는 것으로, '회사와 회사 구성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주성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들지만, 부모 품에서 떨어져 사는 어린 친구들은 누구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어려울 때 나누는 마음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마의자 자선 경매를 통해 임직원 중 가장 큰 액수를 기부한 휴테크 영업본부 정병수 대리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이 더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테크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한 청소년들과 한부모 가정 아동들의 학업을 위하여 매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부모 가정 생활 시설에 안마의자를 무상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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