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대학교가 호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불법 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 '2019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를 포함한 22개 일반대학 중 불법 체류율 1% 미만 대학으로 광주대가 선정됐다.
광주대학교 전경 [사진=광주대학교] |
불법 체류율 지표는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의 효율적인 관리와 체류 지원을 위해 비자발급 및 체류 관리 등에 대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를 평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대는 국적에 관계없이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국내 대학에서 발급한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비자심사를 받는 등 간편하게 입학할 수 있다.
교육부의 국제화 관련 정책·사업에서도 우선순위를 받게 되며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가산점 부여, 해외 한국 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등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11개 언어로 국내외에 공개되며 법무부 및 외국 정부에서 활용하도록 명단이 제공된다.
전정환 광주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비자를 신청하는 시간과 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면서 "불법 체류율 1% 미만 대학 인증으로 우수 유학생 유치와 유학생 국가군 및 인원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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