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진칼 지분 1.5%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진칼 소액주주 모임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연합 편에 서기로 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칼 소액주주연대'라는 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3자연합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진칼 로고 [로고=한진칼] 2020.02.27 iamkym@newspim.com |
이들은 현재 한진그룹 경영 난맥상에 대한 책임이 현 경영진에 있다고 보고 3자연합이 제시하는 비전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해당 단체 소속 주주들은 오는 27일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 이전에 3자연합 측에 의결권 위임장을 써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3자연합에 힘을 보태줄 경우 한진그룹 경영권 향배는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유효 지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33.45%, 3자연합 31.98%로 추정된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