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4 08:4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24일 아시아 오전 거래 시간 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 11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6%(474.50포인트) 오른 1만8982.50에 호가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23일(현지시간)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무한대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 신용을 지원하는 대책도 내놨다.연준의 이 같은 발표에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다우와 S&P500는 각각 모두 3%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0.3% 내렸다.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의 경기부양 법안 논의를 주시 중이다. 다만 미국 상원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은 민주당에 의해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전날에도 상원은 표결 동의안을 부결한 바 있다. 이같은 의사진행투표가 가결되려면 찬성 60표가 필요하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의원 53명,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47명으로 구성 돼 있다.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