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위해 79개 예비군동대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150명을 추가 투입해 범시민 운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초부터 지역방위사단인 32사단과 대전역·서대전역 등 주요 역사 8곳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주요 경로로 지정하고 병력 100명을 투입해 열상카메라 운영 및 방역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상근예비역 150명 추가 투입으로 대전지역에서는 군부대 병력 250명, 화생방 제독차량 2대 등이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시민 근접생활 시설 방역 모습 [사진=대전시] 2020.03.24 gyun507@newspim.com |
시는 이번에 새로 투입한 상근예비역과 동 행정복지센터·공원·PC방·노래방 등 시민 근접생활 시설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주 2~4회 요일별로 장소를 순회하며 방역을 진행한 후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동선을 따라 점차 방역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필요한 친환경 알코올 소독제·분무기·락스 희석액·방호복·방호장갑 등을 전량 구입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 1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시민 생활지역에 대한 방역활동 결과가 코로나19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밀집공간에서의 생활수칙 준수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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