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나선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부속시설에 대한 폐쇄명령을 연장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51곳에 대해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이같은 폐쇄 연장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호응키 위한 것이다.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부속시설 등 51곳에 대해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사진은 2차 행정조사를 위해 경찰이 접근을 막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사진=대구시] 2020.03.24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의 연장조치에 따라 신천지 교회 소유·임차 시설 37곳은 오는 25일부터 별도 명령시까지 무기한 폐쇄 조치된다.
또 신천지 교인 등 개인소유 시설 7곳은 오는 4월 7일까지 2주간 연장 폐쇄된다.
이와함께 사택 및 숙소로 파악된 7곳은 별도 명령 시까지 무기한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다.
대구시는 이날 중 신천지교회 및 부속시설에 폐쇄명령서를 부착하고, 시설관리인에게 폐쇄조치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권 시장은 "폐쇄 시설 출입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이를 어기고 폐쇄 기간 해당 장소를 출입하거나 경고 스티커를 훼손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에 따라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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