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허태정 시장이 물꼬를 튼 데 이어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은 지난 23~24일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3000여만원을 2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코로나19 성금은 대전지역 감염병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급하고 자가격리자에게 긴급구호품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과 5명의 구청장, 16명의 공공기관 단체장이 월급 일부를 기탁‧기부한 데 이은 나눔이다.
성금 모금에 동참한 대전시의 한 간부공무원은 "이번 성금 모금은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나눔문화 확산으로 조금이나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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