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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중국증시종합] 美경기부양 기대, 상하이지수 2700선 회복

기사등록 : 2020-03-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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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722.44(+62.27, +2.34%)
선전성분지수 9921.68 (+230.15, +2.37%)
창업판지수 1876.91(+49.86,+2.7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4일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27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이 '무제한 양적완화(QE)'라는 파격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움츠렸던 투자 심리를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 상승한 2722.44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37% 오른 9921.68 포인트를 기록했고, 창업판 지수는 2.73% 상승한 1876.9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2789억9900만 위안, 4335억2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증시에 상장된 3255개 주가 상승 마감했고, 하락 마감한 주는 500개에도 못 미쳤다. 황금주를 비롯해 식품 음료, 후베이(湖北) 과학기술, 반도체, 자동차, 5G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 움직임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위축된 투자 심리가 안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량 매입하는 사실상의 '무제한 양적완화(QE)' 방안을 내놨다.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다. 

해외자금 또한 유입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51억100만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7.0999 위안으로 고시됐다.

3월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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