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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내일 전체회의 열고 '텔레그램 n번방 사태' 현안보고

기사등록 : 2020-03-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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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 개의 예정
최기영·한상혁·강상현 참석해 관련 사안 보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5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전체회의를 소집한다.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관련 부처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고 관련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웅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03.05 kilroy023@newspim.com

국회 과방위는 25일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개의된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24일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 일명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혐의가 적용된 첫 사례다. 그의 얼굴은 이날 검찰에 송치될 때 포토라인 앞에서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일주일도 안 돼 동의 2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청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조씨는 텔레그램 n번방에서 일명 '박사'로 활동하며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공유한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박사방 관련 피해자가 최소 74명에 달하고 이중 16명은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공범 13명도 검거하고 이중 4명을 구속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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