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지사는 24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4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관계자 및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도내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지사는 "모두가 어려울 때 개학이 연기되면서 농업인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큰 것 같다"며 "가능하면 기존의 방식 외에 여러분들이 농사를 지은 귀한 작물들을 주부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더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사태 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식품 유통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도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한 상자에 2만원에 판매했다. 준비된 물량 7183개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전부 판매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 지사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착한 소비에 동참해 달라"며 홍보에 적극 나서 '완판'에 힘을 보탰다.
23일부터는 '완판 감사이벤트'를 진행, 농산물 꾸러미 1만5000상자, 경기미 2만 포대, 잡곡 3만 세트를 경기농특산물 온라인 장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켓경기(구: 든든상회, dndnmarket.co.kr)'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 첫날에 평소 매출의 3천배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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