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COVID-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한미 정상의 전화통화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기 위한 양국 각자의 노력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명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를 총동원하는 한편 인명을 구하고 경제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와 관련, 이번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미 정상은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를 질문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19.09.24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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