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금 반납에 동참한다.
LH는 4개월간 상임이사 이상 임원 8명의 월 급여 30%를, 본사와 수도권 본부장 7명의 월 급여의 20%를 각각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금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 약 1억2100만원은 주거복지재단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생활지원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진주 LH 사옥 [사진=LH 제공] 2020.03.25 sun90@newspim.com |
앞서 LH는 지난 11일 구호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고, 직원들이 조성한 '나눔펀드'를 이용해 코로나19 관련 사회공헌사업에 67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위기 상황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H는 ▲영구임대 임대료 6개월간 납부 유예 ▲상가 임대료 감면 ▲대구경북 지역 영구임대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코로나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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