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브라질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현지 오프라인 매장 폐쇄한다.
25일 삼성전자의 브라질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최소화를 위해 현지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삼성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매장 재개 시점은 미정이며 추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폐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제 조치다. 삼성전자는 현재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 운영도 중단한 상태다. 공장은 오는 30부터 다시 가동할 예정이다.
마나우스 공장은 스마트폰, TV, 생활가전을 만드는 곳이다. 이 곳에서 만드는 제품은 브라질과 남미 전역에 제품 공급된다. 다만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브라질 캄피나스 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도 사흘간 폐쇄하기로 했다. 유럽 슬로바키아 TV 공장은 29일까지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
오프라인 매장 폐쇄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이뤄졌다. 이외 지역에도 정부 지침에 따른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휴교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탈리아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를 위한 글로벌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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