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금융당국이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약관을 더 쉽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일반인 대상 이해도 평가에 특별약관(특약)도 포함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주계약 내용만을 평가했는데, 앞으로는 특약 중 보험금 지급과 인과관계가 높은 보상하는 손해, 보상하지 아니하는 손해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현황[표=금융위] 2020.03.25 tack@newspim.com |
이는 지난해 10월 보험약관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발표한 약관 이해도평가의 내실화 방안 후속조치다.
이번 개선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시각으로 보험약관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약관 이해도 평가상품 선정시 민원발생지표를 반영하여 약관이 복잡하거나 불명확하여 소비자가 실제로 불편을 겪은 상품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측은 "보험회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RAAS)시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 등이 우수한 보험회사에 가점 부여가 가능해져 보험회사 스스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약관을 작성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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