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사회적기업인 임실농부가 군청을 방문해 심 민 군수에게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나눠달라'며 유제품과 쿠키 등 2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실치즈마을에 소재한 사회적 기업 임실농부는 이날 직접 생산한 요거트와 쿠키 등 과자류를 전달했다.
사회적 기업 임실농부 20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모습[사진=임실군청] 2020.03.25 lbs0964@newspim.com |
임실농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내에서 제한되어 생활하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쿠키와 요거트 각 1000개씩을 2차에 걸쳐 기탁키로 했다.
임실농부는 직접 생산한 우유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치즈, 요거트 등을 개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인이다. 지난 201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등을 도우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내 대표적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작게나마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후 사회복지시설 생활 대상과 관내 취약계층에게 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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