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 긴급돌봄이란 개학 연기 기간 중 공동육아나눔터의 돌봄인력이 맞벌이 및 한 부모 등 주거 및 생활여건 등으로 가정에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가정에 무상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 현장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3.25 gkje725@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부모의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다음달 3일까지 긴급돌봄 시설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이 장관은 오산면 장신휴먼시아 아파트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방문해 긴급돌봄 시설 방역 관리 등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익산시는 평소 상시·일시돌봄으로 운영되던 초등생 전용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긴급돌봄시설로 전환해 눈높이에 맞춘 독서 및 학습지도, 인성·창의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식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공동육아나눔터의 긴급돌봄 안정성 강화를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시설 및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용 아동과 종사자, 방문객에 대해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옥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공동체 돌봄망과 방역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공동육아나눔터는 주민 간 연대와 협력, 공동 책임 의식이 필요한 돌봄서비스이자 방역망으로 앞으로도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익산시도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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