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진천선수촌이 2020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라 27일부터 최소 3주간 문을 닫는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1년 연기 결정에 대해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을 존중한다. 장기간 외출과 외박을 못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귀가조치 시키고 해 3주후 다시 입촌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25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 뉴스핌 DB] |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당초 7월로 예정된 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오던 진천선수촌 선수들은 코로나 19 등으로 훈련을 할수 없어 그동안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4일 밤8시 전화 회담을 갖고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올림픽 연기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향후에도 전 세계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데 공정한 기회와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 기대한다. 선수와 참가자 모두가 보다 안전한 가운데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IOC 및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IOC는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를 약 1만1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57%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43%가 각종 기록과 세계 랭킹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이에대해 대한체육회는 "향후 IOC-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종목별 국제연맹과 긴밀히 협의하여 변경 예정인 대회일정, 출전자격 대회 및 시스템 등을 파악하고 우리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올해 올림픽대회를 바라보며 노력해온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들의 허탈감과 상심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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