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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신천지' 위장교인 등 24명 무더기 추가 확진

기사등록 : 2020-03-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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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차 행정조사를 통해 뒤늦게 명단을 확보한 '신천지' 위장교회의 교인, 학생회원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됐다.

25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로 명단이 확보된 교인 및 미입교자 중에서 24명이 양성확진을 받았다.

이들 중 학생회원은 17명, '위장교회' 2곳에 소속된 신천지 교인은 4명으로 확인됐다. 또 유년회원 미검사자 중 양성이 3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구시는 2차 행정조사를 벌이고 새로 확보한 교인 및 미입교자 명단 가운데 유년회원 미검사자 84명, 학생회원 전체 59명, 위장교회 교인 47명 등 190명에 대해 확진검사를 실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위장교회 2곳의 교인은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정식 교인이 아니라며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대구시가 지난 17일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2차 행정조사를 위해 신천지 대구교회로 진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3.25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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