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신도시 박물관 단지 내에 들어서는 어린이박물관이 오는 2023년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은 25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박물관단지와 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 확충 공사과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광역복지지원센터(이하 광복) 준공 계획 등을 발표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세종시 박물관단지 내에 건립하는 어린이박물관 조감도.[사진=행복청] |
행복청은 올해 박물관 단지 내에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를 착공하고, 도시건축박물관에 대해서는 국제 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023년 개관하고 어린이박물관 옆에 들어서는 도시건축박물관은 오는 2025년 개관할 계획이다.
또 아트센터와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관)도 계획된 공정에 따라 공사를 진행해 내년에 준공과 함께 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를 통해 문화 인프라 확충에 노력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행복청은 복컴과 광복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사회기반시설(SOC)을 지속적으로 건립해 주민교류를 증진하고 복지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3개 복컴(다정동, 반곡동, 해밀리) 중 다정동 복컴은 다음 달에 준공하고, 반곡동과 해밀리 복컴은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나성동 복컴을 오는 5월 신규 착공하고, 집현리와 합강리 복컴의 설계공모를 올해 말 시행할 계획이다.
이미 준공돼 운영 중인 종촌동과 새롬동 광복에 이어 오는 5월에는 보람동 광복을 준공하며, 반곡동 광복을 올해 말 설계완료하고 2022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행복청은 기획부터 설계, 시공 단계까지 일관되게 관리할 제2기 공공건축가를 새로 구성해 역할을 확대하고,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자도 시공단계에 참여해 설계의도를 정확히 구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주민생활 사회기반시설과 문화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편리하고 문화적 기회가 풍부한 행복도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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