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진매트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를 아랍에미리트(UAE)에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네오플렉스 COVID-19의 유럽인증(CE)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이후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체결된 첫 공급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46만달러(약 5억7800만원)에 해당한다.

진매트릭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 [사진=진매트릭스 제공]

이어, 진매트릭스는 아랍에미리트 외에도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칠레 추가 3개국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네오플렉스 COVID-19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 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을 사용해 3시간 이내에 코로나19를 검출할 수 있고,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초도 물량 계약 이후, 지속적인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미국, 독일, 스페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현재 회사는 폭증하는 진단키트 수요에 공급 차질이 없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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