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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은행장 취임…첫 업무는 코로나 지원 점검

기사등록 : 2020-03-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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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미래·전문성 핵심…"디지털 휴먼뱅크 만들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NH농협은행은 손병환 은행장이 제5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 [사진=NH농협은행] 최유리 기자 = 2020.03.26 yrchoi@newspim.com

손 행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고객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손 행장은 취임 당일 직원들에게 발송한 취임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 지원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농협은행에 주어진 숙명"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비올 때 우산 같은 존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행장은 고객, 미래, 전문성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기본으로 '고객 우선, 미래 준비, 전문성 제고'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을 강조했다. 

손 행장은 "직원들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하겠다"며 "함께 뜨거운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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