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학원가를 집중 점검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개학을 연기한 4월 5일까지 학원의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현재 계룡시에 등록된 학원은 총81곳. 이 중 48%인 38개소가 휴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43개소가 문을 열었다.
계룡시 관계자들이 운영 중인 학[원에서 손소독제 비치 등 필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
시는 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휴원 중인 학원은 휴원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운영 중인 학원은 오전, 오후로 나눠 매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운영 중인 학원에는 △종사자‧학생 발열, 호흡기 증상여부 등 점검 및 유증상시 즉시 퇴근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 및 발열, 호흡기 증상여부 확인 △이용자 간 간격 2m 유지 △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소독 철저 등 필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준수사항 위반 시 강제 휴원 등 행정명령을 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학원은 최대 300만원의 벌금 부과,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독약, 손소독제를 무상배부하고 소독 분무기를 대여해 자체 방역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원가의 방역관리 점검에 집중 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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