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진월면 신아리 신덕마을과 봉강면 조령리 부암마을 일원의 하수를 처리하는 농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약 7개월여 만에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17억여원을 투입해 진월면 신덕마을과 봉강면 부암마을 65가구에 배수설비와 하수관로 1.5㎞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시설(25톤/일) 2개소를 설치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마을하수처리시설 정비사업은 각 가정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하수처리시설에 모아 정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으로 자연마을에서 발생한 하수가 인근 하천과 계곡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됐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탁길신 하수도과장은 "그동안 하수도 정비가 되지 않아 악취 발생 등 불편을 겪던 자연마을 거주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근하천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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