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회사와 상생협력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29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자회사인 여수광양항만관리와 '공사-자회사 상생협력 및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사진=항만공사] 2020.03.26 wh7112@newspim.com |
상생협력협의회는 근로자 대표를 포함한 모회사(공사) 위원 5명, 자회사 위원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공사-자회사의 상호 협력적 관계조성, 노동조건 및 작업환경 개선, 공동이익 증진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개선하는 공식 소통채널이다.
특히 공사와 자회사는 상생협력협의회를 통하여 일부 위탁 업무의 민간업체 이관에도 불구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대상인원 25명 전원에 대한 고용 유지 방안을 마련하고, 근속수당 지급 및 근로자 건강검진 등을 도입했으며, 특수경비원 전원에게 발열조끼를 지급했다.
이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보안교육장 및 휴게실 마련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해 진행 중에 있으며, 공사와 자회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는 자회사 근로자의 사기 고취 및 근로의욕 진작을 위해 노임단가 및 임금체계 개선 컨설팅 비용을 자회사가 2020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연철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사와 자회사 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