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7 11:17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BGF그룹은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청라 공장을 신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BGF에코바이오는 청라 공장 신축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투자 및 인천하이테크파크(IHP)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F는 사탕수수, 옥수수등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인 친환경 수지 PLA를 발포해 저비용으로 친환경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력(관련 특허 7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BGF에코바이오 홍정혁 대표와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G타워에서 진행됐다.
BGF에코바이오 청라공장은 제조 센터와 R&D 센터 등을 포함한 1만5623㎡ 규모로 올해 8월 착공해 2021년 3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BGF에코바이오는 청라공장을 기반으로 PLA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대폭 제고하는 한편, 장기적 R&D를 통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한다.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침체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친환경 소재 분야의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BGF에코바이오는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