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올해 생산직 임금을 3.8% 인상하기로 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와 노동조합은 최근 임금·단체협약협상(임단협)을 통해 올해 생산직 임금 인상률을 3.8%로 합의했다. 사무직은 개인 성과에 따라 인상률이 다르게 적용된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또한 노사는 난임휴직 도입을 결정, 최대 3개월동안 무급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난임휴가의 경우 기존 유급 1일(무급 2일)에서 3일 유급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31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산직 임금 인상률이 4.3%였다.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임단협을 통해 생산직 임금을 1.9%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임금 인상률을 2.5%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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