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6명 중 41명이 해외유입 관련 사례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해외유입 사례의 절반이 최근 2주내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단 발생과 관련해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 7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조사를 진행중이며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 군포시 소재 효사랑요양원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478명(해외유입 363명)이며 이 중 4811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검사를 위한 워킹스루 진단[사진=뉴스핌DB] |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고 격리해제는 28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142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41명(28.1%)이 해외유입 관련 사례였다. 대륙별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 등 유럽 25명, 미국·멕시코 등 미주 12명, 중국외 아시아 4명 등이다. 국내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363명으로 이 중 최근 2주 이내 검역 단계 확진 사례만 168명에 달한다.
한편 전국적으로 약 81.6%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4.6%이다. 신천지 관련 사례는 53.7%다.
집단발생과 관련해 서울에서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와 연관해 25일부터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접촉자 조사가 진행중이다.
경기에서는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코호트 격리 중 3명(입소자 2명·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19일부터 현재까지 2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는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7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며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담당자 또는 자가격리앱을 통해 연락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