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에 대한 강제 격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 경제가 내달 12일까지 운영을 재개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결정을 이날 중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을(격리를) 지금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늘 중 우리가 격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뉴욕에서 2주, 아마 뉴저지와 코네티컷의 일부"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부활절 일요일에 경제가 가동을 재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 "무엇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자"고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뉴욕주 격리에 관해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9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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