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한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7일 경상남도, 한국화훼협회, 한국화원협회 경남지회와 함께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각종 행사 등의 취소로 위기에 처한 화훼농가와 꽃집 지원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별도의 협약식은 개최하지 않고 서면으로 체결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이 화훼농가로부터 구매한 화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3.30 fedor01@newspim.com |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도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경남지역 화훼·화원농가를 지원하고 화훼·화원협회는 경남도와 남동발전의 화훼농가·화원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양질의 화훼를 제공한다.
또한 남동발전은 'KOREA 파이팅, KOEN 화(花)이팅'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사적 화훼농가·화원 돕기 캠페인을 통해 다각적인 화훼수요를 창출, 4월까지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화훼류를 구입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다음달 2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직원에게 화훼 기념품을 제공하고 식목일을 맞이해 사옥내외 대대적인 환경개선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변 취약계층과 협력사, 내방객을 대상으로 상생문화조성 화훼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남동발전은 유향열 사장이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어려운 화훼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소규모 꽃집의 꽃 소비 촉진을 권장하기도 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화훼농가·화원 지원 협약체결과 캠페인을 통해 남동발전이 전개하고 있는 여러 활동들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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