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자는 사회보장급여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총 47억원 상당의 전남사랑카드와 순천사랑상품권으로 다음달 초 지급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한시생활지원 사업' 추진 [사진=순천시]

지원기준은 급여자격과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시설)자는 1인 52만원, 2인 88만원, 3인 114만원, 4인 140만원이며, 가구원 1인 증가 시 26만원씩 증가된다.

차상위계층은 1인 40만원, 2인 68만원, 3인 88만원, 4인 108만원이며 가구원 1인 증가 시 20만원씩 증가한다.

시는 다음달 초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일시에 대상자들이 몰리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배부일정을 분산해 지급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환경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며 "이번 한시적 생활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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