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창룡 현 상임위원과 안형환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를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두 명을 임명할 예정"이라며 "새 상임위원은 김창룡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안형환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 [사진=청와대]2020.03.30 dedanhi@newspim.com |
강 대변인은 "김창룡 상임위원은 국민일보 기자,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임했다"며 "현재 고삼석 상임위원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연임돼 잔여임기 후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형환 신임 상임위원에 대해서는 "한국방송공사에서 17년간 재직한 기자 출신으로 정치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며 "제18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 상임위원은 지난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국회에서 추천했다.
김창룡 상임위원은 1957년생으로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했다. 김 상임위원은 영국 런던시티대에서 언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상임위원은 국민일보 기자와 AP통신 서울특파원, 한국언론연구원 객원 연구위원,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선거방송심의위원,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안형환 상임위원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전남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미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경기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 내정자는 한국방송공사 기자와 전 새누리당 출신 제18대 국회의원,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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