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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도쿄지사 "감염 경로 불명 확진자 조사에 주력할 것"

기사등록 : 2020-03-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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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도쿄(東京)도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를 조사하는데 주력할 방침임을 나타냈다.

도쿄도는 지난 25일부터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7일까지 3일 연속으로 하루 40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28일에는 63명으로 껑충 뛰었다. 나아가 29일에는 6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연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30일 NHK에 따르면 고이게 유리코(小池百合子) 지사는 도쿄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다이토(台東)구의 에이쥬(永寿) 종합병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보다 상세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전문가들과 현재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이케 지사는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고이게 유리코 도쿄지사 [사진=NHK 캡처]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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