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주요 20개국(G20) 무역장관들이 오늘 밤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국제적 공급망 유지를 위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자동차, 의약품, 의료기기 등 많은 제품의 국제적 공급망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망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한 각국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공급망이 단절되면서 부품 및 소재, 나아가 제품의 조달과 공급이 정체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무역장관 회의에서는 주요 제품의 공급망이 끊기지 않도록 각국이 긴밀하게 연계한다는 방침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G20은 앞서 지난 26일 정상 간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경제적 타격에 대처하기 위해 5조달러(약 6100조원)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난 23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각국의 자금을 집중한다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서울= 뉴스핌]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1.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19.6.28 photo@newspim.com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