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제너럴모터스(GM)의 임금 삭감 조치로 한국지엠이 내달부터 일부 임금 지급을 유예하기로 했다.
30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GM은 본사 차원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직원 약 7만명의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했다.
GM의 국내 사업장인 한국지엠은 이에 맞춰 4월부터 팀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 20% 지급을 유예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임원 임금을 직급에 따라 5~10% 삭감할 방침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4월부터 급여 일부가 유예되고, 유예된 급여의 지급 시기는 올해 4분기~내년 1분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회사 경영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시저 톨레도 부사장이 트레일블레이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16 peoplekim@newspim.com |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