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해 65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30일 금융감독원 잔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박 전 회장에게 급여 1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억9200만원, 퇴직소득 20억7900만원 등 총 34억39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
이외에도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IDT에서 급여 1억3000만원, 상여 1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5300만원, 퇴직소득 10억7800만원 등 총 21억2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금호산업에서도 급여 6억6300만원, 상여 2억5300만원 등 총 9억1600만원을 받았다. 박 전 회장은 고문역으로 해당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28일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문제로 시장 혼란을 초래했다는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등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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