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한진칼, 대한항공에서 약 19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고 조양호 전 회장은 5개 계열사로부터 총 702억원을 받았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한진칼에서 5억1500만원을 받았다. 대한항공에서는 급여 13억1400만원, 상여 6400만원 등 13억7800만원을 받아 총 18억9300만원을 수령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
대한항공은 상여에 대해 "안전운항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월 보수의 100%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한다"며 "안전장려금제도에 따라 안전목표를 달성한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월 보수의 100%를 안전장려금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고 조양호 전 회장의 경우 지난해 5개 계열사로부터 퇴직금을 포함해 총 702억원을 받았다. ▲대한항공 510억5300만원 ▲한진칼 57억7600만원 ▲(주)한진 102억8000만원 ▲진에어 19억5500만원 ▲한국공항 11억35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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