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교육부가 내일인 오는 31일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30일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라 다음 주 개학은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온라인 개학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28 mironj19@newspim.com |
하지만 일부 학교의 IT 인프라 구축이 완전하지 않은 데다, 와이파이 등 인터넷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 교육감들은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0일 페이스북에 "교사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의 편차가 크고 학교에 따라 역시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며 "사실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이해와 방법론에도 견해가 다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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