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청계천 악취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8000만원 규모의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을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청계천은 2005년 복원 이후로 약 15년 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이용객들의 악취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산책로가 출입 통제돼 비어있다 . 2019.07.26 alwaysame@newspim.com |
이번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은 청계천 악취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악취측정 ▲복개구조물 및 차집관로의 구조적 검토 ▲탈취시설의 효과 ▲악취저감시설의 설치사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악취저감 대안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 주관 하에 올해 용역을 발주 연말까지 추진 할 예정이다. 청계천 악취저감 용역을 통해 제시되는 개선 방안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반영 정비함으로 청계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유석 하천관리과장은 "청계천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은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을 해결하는 데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청계천을 찾는 수많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청계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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