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진에어는 31일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이날 국토교통부의 제재 해제 발표 이후 입장문을 내고 "현재 항공업계가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제재 해제 조치가 이뤄져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진에어 B777-200ER [사진=진에어] 2020.03.30 iamkym@newspim.com |
그러면서 ▲독립경영체제 확립 ▲준법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사회공헌 확대 등을 통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 체제 유지를 약속했다.
진에어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최상의 안전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이날 외부 전문가(법률‧경영‧회계‧항공교통)로 구성된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에 대한 재제 해재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진에어는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현 한진칼 전무)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등기임원에 불법 재직(항공법 위반)하고, '물컵 갑질'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지난 2018년 8월부터 국토부 제재를 받아왔다.
국토부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진에어는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 등이 가능해졌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