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도시화로 농업용 저수지 기능을 상실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1-6번지 서현저수지 일대가 오는 2023년 말 생태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현저수지 전경.[사진=성남시] |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년 6개월간 '서현 수변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3만1877㎡ 규모의 서현저수지 일대를 생태·휴양·조경 시설을 갖춘 수변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간 배치와 시설 입지 계획을 구체화하고 용역 결과와 주민 설명회의 의견 수렴 내용을 반영해 수변공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약 189억원의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완공 때까지 모두 234억여 원이 소요된다.
수변공원으로 조성 완료되면 저수지 주변의 자연림, 습지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시민에 각광 받는 휴식·여가 공간이자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서현저수지는 분당신도시 건설로 농업기반시설 용도가 2015년 3월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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