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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모바일 앱 출시

기사등록 : 2020-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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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 봉투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마약류의약품이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앱을 활용하면 병원 처방과 약국 조제에 따라 받은 약 봉투에 들어있는 의약품 중 마약류의약품의 포함 여부와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다.

[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2020.03.31 allzero@newspim.com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앱을 설치한 후 '바고트 제품정보 조회'에서 약 봉투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마약류의약품의 제품 목록이 화면에 표시된다. 제품목록에서 제품을 선택하면 의약품안전나라로 연결돼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과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조제관리 소프트웨어인 'Pharm IT3000'을 사용하는 약국의 약 봉투에 바코드가 인쇄된 경우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식약처는 지난 2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마약류 투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앱 서비스의 활용도와 편의성 등을 검토해 추후 확대·개편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의료용 마약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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