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전남 목포를 찾은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목포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A(53)씨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욕 입국 50대 여성 목포서 '확진'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KTX를 타고 다음날인 31일 오전 1시께 목포역에 도착했다.

목포 도착 직후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발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 여성은 입국 후 시댁이 있는 목포로 왔으며 가족 동반 없이 혼자 입국했다.

시댁 식구들과는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보건소 등에서 이 여성과 만났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이동 경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이로써 전남 지역 확진 환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