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상의 활기가 침체됨에 따라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빠져 있을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음방역'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할 대체식과 손편지가 담긴 도시락 .[사진=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
복지관에 따르면 '마음방역' 캠페인은 희망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사랑의 손편지'를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취약계층 180여명의 어르신들께 대체식과 함께 전달해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500자 내외의 편지에 손그림 등을 첨부하면 기흥구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들에게는 1시간 봉사인정이 된다.
이밖에 복지관에서는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 매주 대체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복지관 등록 회원 약 8000여명에 대해서는 전 직원이 주2회 안부전화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 건강 정도를 확인하는 등 '마음방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임형규 용인시기흥구노인복지관장은 "이번 '마음방역'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찾아가는 복지관'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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